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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 석탄학습장은 석탄이 무엇인지 일반인이 석탄에 관해서 알기 쉽게 풀어서 작성한 자료이므로 학문적으로 이용하기는 부적합한 부분이 있습니다.
용어
 화석의성인
유사용어
 
내용
 화석이 만들어지려면 먼저 지질시대의 생물의 번식, 둘째로는 이 생물들이 죽은 후 분해되어 없어지지 않도록 자연조건이 구비되어 있어야 한다. 생물의 연약한 조직은 곧 부패해 버리기 때문에 화석으로 남을 만한 굳은 껍질이나 골격이 있어야 하는 것도 화석의 성인의 한 요소이다. 화석화의 자연조건이란 죽은 생물의 유해가 곧 퇴적물에 덮여 분해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연약한 육질부(肉質部)까지 완전히 보존되려면, 이것이 부패하지 않도록 어떤 천연방부제(天然防腐劑)의 역할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천연방부제로서는 얼음, 건조한 공기, 수지나 천연아스팔트 같은 방부제적 역할을 하는 물질에 파묻혀야 한다. 빙하나 툰드라 같은 것은 자연냉장고적 역할을 하여 동물의 육질부까지를 부패로부터 면하게 할 수 있게 한다. 동물의 시체가 미라 상태로 발견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며, 화석으로도 중생대(中生代)의 공룡이나 신생대(新生代)의 포유동물이 미라로 사막에서 발견된다. 수지도 방부제로서 아직 굳지 않은 나무진에 붙은 곤충 등이 수지에 감싸여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는 일이 있다. 수지의 화석을 호박(琥珀)이라고 하며, 호박 속의 곤충화석은 북유럽 등지의 신생대 지층에서 많이 발견된다. 또한 석유가 지표로 흘러나와 이것이 증발되어 천연아스팔트층을 형성한다. 이런 것은 북아메리카 서해안 로스앤젤레스 부근에서 발견되는데, 여기서 아스팔트층이 굳기 전에 그 속에 빠져 죽은 많은 포유동물의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이와 같이 육질부까지 보존되는 일은 매우 희귀한 일이며, 화석으로는 역시 생물의 굳은 부분이 분해작용을 면하여 남는 일이 많다. 최근에는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유기물이 지층 중에 남아 있는 것을 화학적 분석으로 알게 되었으며, 이런 유기물 중에는 아미노산이나 당류(糖類)와 같은 생명물질이 포함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이러한 화석을 생화학화석(生化學化石)이라고 하며, 생명의 기원이나 지구상에 생존한 시초기의 생물들에 대한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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